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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두통 종류별 원인 및 증상

by 복복이맘 2021. 11. 21.

두통 종류별 원인 및 증상

 

두통은 남녀의 절반 이상이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두통이 생기면 혹시 뇌의 질병 때문이 아닐까 염려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심각한 질병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럼 두통을 종류별로 한번 알아보자.

 

종류별 두통

 

원인 긴장성 두통


두통 중에서 가장 흔한 통증이다.
마치 머리에 꽉 조이는 띠를 두른 것처럼 일정하게 머리가 조여들고 긴장되어 눌리는 느낌이 든다.
통증의 강도는 약하며 주로 늦은 오후나 저녁에 시작되어 수 분간 지속된다.
경우에 따라 통증이 매우 심할 수도 있고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잠을 깰 정도로 심하지는 않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매일 또는 1주일에 2회 이상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긴장성 두통은 안 좋은 자세, 목 척추병, 머리와 목 근육의 긴장, 근육 속 혈관의 수축,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과 관련되어 있다.
긴장성 두통은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수면 무호흡증, 약물, 과도한 음주, 카페인 섭취로 심해질 수 있다.

 

 


편두통


편두통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뇌혈관이 좁아졌다 확장되면서 주변 조직을 눌러서 두통이 생긴다는 이론과 뇌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대사에 이상이 생겨 두통이 생긴다고 설명하는 두 가지 이론이 있다.
편두통은 여성들이 더 많이 겪고, 편두통이 있을 경우 가족들 중에도 편두통을 겪는 사람이 있을 확률이 높다.
주로 사춘기에서 40세 사이에 처음 증상이 생기고, 편두통의 강도와 횟수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해 폐경 후에 편두통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군발성 두통


군발성 두통은 한쪽 눈과 그 주변을 꿰뚫는 듯한 통증이 있어 1차성 두통 중에서도 증상이 가장 심한 편이다.
증상은 몇 주나 몇 개월 동안 하루에 1~3회 정도 생긴다.
통증은 머리와 눈을 도려내는 듯한 느낌이지만 특별한 장애를 남기지는 않는다. 눈 주변에 아주 심한 통증과 시야장애가 있으면 녹내장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군발성 두통은 남성에게 더 많고, 주로 청소년기나 20대 초반에 증상이 시작된다.
흡연과 음주는 군집성 두통을 유발시킬 수 있는 생활 습관 요인이다. 남성, 30세 이상, 과도한 음주, 혈관확장제(니트로글리세린) 복용, 예전에 머리를 다쳤거나 수술을 받은 경우 군발성 두통이 잘 생긴다.

 

두통 진단


두통의 원인을 정확히 알려면 어떻게 아픈지, 언제 두통이 시작되는지를 기록하고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 태어나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가장 심한 두통
  • 50세 이후에 시작된 두통(특히 평소에는 두통이 없었거나, 평소에 느꼈던 두통과 다를 때)
  • 열이 나거나, 목이 뻣뻣하고, 피부에 발진이 날 때
  •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나 암 환자의 경우 두통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질 때
  • 팔, 다리가 저리거나, 사물이 이상하게 보일 때
  • 머리를 다치고 나서 생긴 두통
  • 5분 이내에 통증이 갑작스럽게 최고로 심해지는 두통
  • 심한 운동이나 기침, 갑작스럽게 움직이고 난 뒤에 계속되는 두통


두통에 관한 질문들


두통이 나타날 때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하는 경우는?


태어나서 처음 경험할 정도로 두통이 심하거나 시간이 지나도 두통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될 때, 심한 구역감과 구토,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날 때, 시간이 지날수록 두통이 점점 심해지거나 심하게 어지럽고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이상할 때, 의식이 점점 흐려질 때, 열이 나면서 두통이 있을 때는 다른 심각한 질환에 의한 두통인지 판단해야 하므로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두통약은 오래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나요?


통증이 있을 때는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고, 두통이 자주 생기는 경우에는 예방 목적으로 약물을 복용할 수도 있다.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 여러 종류의 진통제들을 너무 자주 또는 꾸준히 복용하면 처음에는 통증이 잘 조절되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두통이 더 자주 생길 수도 있다.
두통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기보다는 예방 목적의 약물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진통제를 많이 사용했는데도 두통이 더 심해진 경우에는 약물을 과감히 끊어야 하고, 이로 인한 금단 증상이 걱정되면 적절히 다른 약물을 복용하면서 진통제를 조금씩 줄여나가야 한다. 진통제를 오랫동안 복용할 때 위염, 위궤양 등의 위장 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

두통에 대한 일반적인 관리 방법은?

 

  • 두통이 있는 쪽의 관자놀이 부근이나 두피, 목에서 눌렀을 때 통증이 있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준다.
  • 통증이 있는 곳에 냉찜질을 한다.
  • 자극적인 빛, 소리, 냄새가 있는 곳을 피하고, 머리나 목을 편하게 받쳐주는 베개를 이용 하여 휴식을 취한다.

 

두통에 피해야 하는 음식은?

 

  • 아민이 포함된 식품: 치즈, 초콜릿, 양파, 적포도주, 호두, 바나나, 청어, 콩, 파인애플
  • 글루탐산염이 포함된 식품: 중국 음식, 각종 인스턴트 식품, 진한 수프 및 육가공품
  • 카페인이 포함된 식품: 초콜릿 및 가공품, 커피 및 커피 함유 가공품, 녹차, 콜라
  • 음주, 흡연

두통에 좋은 음식은?

 

  • 철분이 풍부한 음식: 동물의 간과 살코기, 굴, 계란 노른자,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 대합이나 바지락 같은 조개류, 시금치나 무청 등의 푸른 잎채소
  • 등 푸른 생선: 고등어, 연어
  • 야채와 과일: 귤, 딸기, 레몬, 시금치, 풋고추, 피망, 케일, 근대, 연근, 무청, 감자
  • 비타민 B가 풍부한 음식: 닭고기, 콩, 건포도
  •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 아몬드, 해바라기 씨, 참깨

 

이글 참고하셔서 두통을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말고 알고 두통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각해진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에서 검사받고 치료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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